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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열풍 계속된다

정춘옥 기자  2007.06.25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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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명 이상의 관객동원에 성공하며 충무로에 만화 원작의 영화 제작 붐을 일으켰던 <타짜>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최근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쩐의 전쟁>까지 아직도 만화 원작 흥행 열풍은 계속 되고 있다.
2006년 겨울 개봉하여 국내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후 해외에서 상영되어 또 한번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는 최근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쩐의 전쟁> 역시 원작의 열풍을 넘어서는 인기가도를 달리며 '국민 드라마'로 까지 불리고 있다. 이 같은 열풍을 타고 인기 만화가 강경옥의 <두 사람이다>를 원작으로 한 동명영화가 극장가에 등장할 예정이다.
촬영을 모두 마친 오기환 감독은 원작에서는 30%만을 차용하고 나머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말해 원작과는 얼마나 다른 공포스릴러가 나올지 충무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타짜>의 원작자인 만화가 허영만을 뛰어넘어 '2001년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한 강경옥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두사람이다>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두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섬뜩한 설정의 영화로 '보이는 살인자'와 '보이지 않는 살인자' 두 사람을 쫓는 공포 스릴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