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28일 오후 7시부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문화콘텐츠 기획 창작 아카데미’에서 ‘영화 괴물 기획부터 제작까지’라는 주제를 갖고 특강을 한다.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진행될 이번 특강에서, 봉준호 감독은 영화 ‘괴물’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김인재 인력양성팀장은 “이번 오픈 특강은 해외에서까지 성공한 문화콘텐츠 실제 사례에 대한 강의로, 이는 문화콘텐츠 상품을 기획하고 창작하는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팀장은 “이번 특강이 기획?창작 아카데미가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이전한 후 영상자료원의 장소 협조 등 유관기관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기획 창작 아카데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작년 9월에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2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기획과정과 창작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기획?창작 아카데미는 이론수업과 다양한 프로젝트 실습 및 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획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이 과정의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선발된 우수 프로젝트는 발표회 뿐 아니라 상업화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기획 창작 아카데미에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