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Digi X Dizzy’라는 슬로건으로 디지털 영화와의 첫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이 총 4개 부문에 걸친 경쟁부문의 심사위원단을 발표했다.
‘발견’을 모토로 하는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은 20여 편의 아시아 신인감독들이 경합을 벌일 경쟁 부문이 중요한 영화제. 이 경쟁 부문에서는 총 4개 그룹의 심사위원단이 각각 한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디지털 작품 제작 경험이 있는 세계 유수의 영화감독 및 촬영감독으로 구성된 ‘감독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감독상’에는 3천 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세계의 저명한 비평가들로 구성된 ‘비평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비평가상’에는 2천 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그리고 국내의 젊은 비평가로 구성된 ‘젊은 비평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젊은 비평가상’과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을 찾은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상’에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감독 심사위원단’은 초청 부문에 작품을 가지고 찾은 세 명의 해외 감독, <필리핀을 상상하라 Imagine Nation>의 라브 디아즈 Lav DIAZ감독, <전쟁은 끝났다? War is Over?>의 바흐만 고바디 Bahman GHOBADI 감독, <퍼펙트 커플 Perfect Couple>의 스와 노부히로 SUWA Nobuhiro 감독과 역시 초청 부문에서 선보이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촬영을 맡았던 정정훈 촬영감독, 마지막으로 국내 유명 영화 감독 중 한 명으로 허진호 감독이 선정됐다.
‘비평가 심사위원단’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영국의 비평가 토니 레인즈 Tony RAYNS, 캐나다 출신의 영화 비평가 마크 페란슨 Mark PERANSON, 프랑스의 비평가 에르베 오브롱 Hervé AUBRON, 일본의 저널리스트 후카츠 준코 FUKATSU Junko 그리고 국내 영화 평론가로 김혜리가 선정됐다.
그리고 ‘젊은 비평가 심사위원단’은 영화 평론가 김지미, 남다은, 변성찬, 장병원, 정한석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