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KTF(대표 조영주)가 국내 음악산업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양 기관은 국내음악시장의 새로운 콘텐츠와 신인발굴에 협력키로 하고 이달 안에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공동행사로 ‘제2회 도시락 별곡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별곡 콘테스트는 국내 인디/아마추어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사업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42개팀 54곡이 등록되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도시락 별곡 콘테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전반적인 출품작의 수준은 지난 3월에 있었던 1회 대회 때 보다 향상되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출품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콘테스트에 힘입어 도시락 별곡의 일 트래픽은 20%정도 상승하였고, 하루 평균 500여명의 사용자가 콘테스트 투표에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음악산업팀 김태훈 팀장은 "음악시장의 장기적인 침체로 새로운 얼굴과 노래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줄었다"며 "이번 도시락 별곡 콘테스트를 통해 재능 있는 신인들이 많이 등장하기를 기대 한다" 밝혔다.
본 콘테스트는 13일까지 예선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시락 별곡에서 본선을 치르게 되며, 최종결선은 8월 30일(예정) 본선 진출자들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