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편영화의 축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07)가 지난 31일을 끝으로 국제경쟁부문 출품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국제경쟁부문 출품공모에는 총 72개국 1,381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국내 448작품 / 해외 933작품) 역대 최다의 출품작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국가들에서 출품되어 문화적으로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국내 출품작수도 지난 해 379편에 비해 약 20% 가량 증가하였으며,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유럽지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출품작 수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국가의 작품들과 페루, 에콰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의 작품,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의 작품 등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도 출품되어, 그 어느 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단편영화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품작의 장르로는 극영화 65%, 애니메이션 18.5%, 다큐멘터리 6.7%, 실험영화 4.1%, 기타 5.6% 로서 극영화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감행한 영화들도 상당수 있었다. 이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다섯번째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