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MBC를 통해서 첫 방송을 시작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용준의 출연 및 <모래시계>의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의 만남,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등의 주옥과 같은 OST 음악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OST 작곡, 43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태왕사신기]는 그러한 외적인 요인 뿐만이 아니라, 수 천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출발점이자 우리민족의 자긍심인 환웅에서 광개토대왕까지, 우리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을 드라마로 재구성해냈다는 데 무엇보다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는 <태왕사신기>가 환인으로부터 천부인 3개를 받아 무리를 거느리고 세상에 내려와, 신단수 아래에 신시를 열고,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인간의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했던, 우리 한민족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단군왕검의 아버지인 환웅에서 출발하여 고구려 제 19대 왕이자, 우리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확장한 정복군주였으며, 광활한 대륙을 호령했던 한민족의 자긍심이라 할 수 있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교과서 안에만 존재했던 수천년을 이어온 우리 역사 속의 인물들을 영상으로 부활시킨 최초의 판타지 서사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박상원, 최민수, 독고영재, 오광록, 박성웅 등 국내 톱 배우들이 총 출연하며, 기존에 볼수 없었던 판타지적인 영상으로 광개토대왕 담덕의 일대기를 부활시킬 <태왕사신기>는 MBC를 통해 9월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과정, 배우 인터뷰 등을 담은<태왕신기 스페셜>을 방송한 뒤 11일(화)-13일(목)에 1-3부를 방송하고, 19일(수)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