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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건국대 이사장도 학력의혹

김명완 기자  2007.08.30 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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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학력의혹이 끝없이 밝혀지고 있어 이시대 사회의 큰 오점으로 남겨지고 있다.
유명 학자와 유명 연예인이 학력이 부풀려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김경희 재단이사장의 대학 졸업과 미국 유학 학력이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1970년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한양대에 입학하지 않고 청강생으로 학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학 졸업장은 받았지만 정식 학사학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현재 포털사이트 인물정보란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트 세인트 메리 칼리지, 캘리포니아 코스트 유니버시티 등을 나왔다고 소개됐으나 실제로는 입학허가만 받았을 뿐 졸업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이사장은 "이력이 늘어남에 따라 이전 것은 줄이고 최근 것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대학이사장이던 남편이 타계한 뒤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일부 대학을 마치지 못하거나 비인가대학을 다녔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교측도 “김 이사장이 미술공부를 하고 싶어 여러 곳의 교육기관을 다닌 것이지 학력을 부풀린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