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행사에서 제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12명과 만나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및 제창 논란과 관련해 "국무총리, 보훈처장 등을 두루 만나 정확한 정부 측 입장을 확인한 뒤 논의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행사에서 제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은 광주정신이며, 제창을 통해 갈등과 분열이 아닌 우리 사회의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기념곡 지정 여부를 떠나 5·18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게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강기정·박주선·박지원·주승용·이윤석·장병완·권은희·박혜자·이개호·임내현·황주홍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