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금일 베니그노 아키노(Benigno Aquino Ⅲ) 3세 필리핀 대통령에게 한국인 보호조치와 관련한 감사서한을 보냈다.
정 의장은 지난 필리핀 순방(3.16) 중 아키노 대통령을 만나 필리핀을 찾은 우리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었다.
이에 아키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지난 3월 19일 정부 5개 부처 장관들이(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내무부장관, 관광부장관, 통상산업부장관, 육군참모총장) 모두 참가한 ‘한국민 안전관련 필리핀 정부기관 연석회의’를 필리핀 국방부 회의실에서 개최했고, 우리 측에서는 이혁 주필리핀대사, 교민대표, 지상사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한인사건 현황을 브리핑하고, 필리핀 경찰청 내 코리안데스크 설치에 이어 한인타운이 있는 항헬레스 지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 분기별 ‘한인사건 종합대책회의’를 통해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방안 등 한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