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9일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와 관련하여 명백히 인정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사실을 왜곡·축소·누락 기술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승인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해당 승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일본의 독도 도발 중학교 교과서 검정 승인 취소 촉구 결의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정부가 1982년 검정기준으로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근린제국조항'을 교과서에 충실히 반영할 것과 더불어 과거 잘못된 역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일본의 왜곡된 주장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일본 내 양심세력 및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요청한다"며 "세계 각국의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과정과 역사적 사실이 올바르게 표시·기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