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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폭발물 테러 협박

김명완 기자  2007.09.24 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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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밤 서울 여의도 일대에 지하철 역을 대상으로 한 폭발물 테러 협박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긴급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주한 멕시코대사관에 아랍계로 추정되는 남자가 협박 전화를 걸어 폭탄 테러를 벌이겠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 병력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날 밤 9시부터 경찰특공대, 탐지견 등 병력 100여 명을 투입해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영등포역 등 인근 지하철역 3곳과 증권거래소 등 주요 기관을 수색하고 주요 기관에 경계령을 발령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방범순찰대 대원들을 배치하는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추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