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셔틀 1차 사업으로 “한중일 영화특별전(영화삼국지)”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중인 10.6(토)-7(일)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한·중·일 영화특별전은 전 세계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영화 합작 제작의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한중일 3국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문화산업 분야 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한·중·일 3국이 공동 또는 협력 제작한 영화 집결호(한,중), Hero(한,일)를 포함하여 총4편의 영화를 부산 CGV 대연1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부산 주재 중국 및 일본 총영사, 문화관광부, 일본 문화청 관계관 등 문화외교 분야 정부관계자들은 10.6(토) 부산에서 한·중·일 영화특별전을 함께 관람한 후 일부 한·중·일 특별전 상영작 제작진 및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만찬행사를 갖고 내년도 한·중·일 문화셔틀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금번 한·중·일 영화특별전 개최는 “2005년 한·일 우정의 해” 및 “2007년 한·중 교류의 해” 등을 계기로 보다 밀접해진 한·중·일 3국간 역내 문화협력 기틀을 강화하고, 부산 영화제를 방문한 국내외 영화 애호가들이 영화 분야에서의 한·중·일 3국간의 교류 협력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한중일 문화셔틀 사업을 3국간 문화협력의 주요 메카니즘으로 지속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바, 특히 민간부문이 동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제공받게 될 정부 차원의 제도적, 행정적 지원은 3국간 민간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분야에서 조성되는 한·중·일 국민들간의 친선협력 분위기는 정치, 경제 등 여타 분야로 확산되어 궁극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 공동번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