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오래 사세요’라는 말을 하고 뺨을 맞는다면?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돈 없이 건강을 잃은 채 오래 살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한 원인이다. 바야흐로 장수의 질을 따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착한 얼굴, 착한 몸매’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착해 보이는 얼굴이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구세대. 바야흐로 사회의 미적 기준을 충실히 만족하느냐로 선악을 가늠하는 세상이다. 이대로라면 나이 먹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잃는 것이 악몽 중의 악몽이 될 법하다. 바로 이 때문에 평균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 사람들이 동안에 열광하는 것이다.
미국 CIA의 각국별 평균 수명 추정치를 보면 세계 평균이 65.82세이고 우리나라는 77.23세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전국민은 진시황이 찾아 헤맸다던 불로장생의 영약이라도 복용한 것일까? 모두들 짐작하듯이 의학의 발달과 식생활 개선, 사회 안정 등이 장수의 비결이다. 세계 평균 수명을 넘은 지는 오래이고 하루가 다르게 평균 수명이 높아지는 지금,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수의 질적 수준이다. 말하자면 건강 수명, 신체 나이로 관심의 대상이 바뀐 것이다.
그럼 나이에 비해 젊은 얼굴이나 몸매는 타고나는 것일까? 타고난 체질이야 있겠지만 대부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년의 터울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면 시간도 거꾸로 돌릴 수 있다. 실제로 동안 대회의 우승자들은 평소에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항상 젊음을 유지하려는 마음 자세로 생활한 것이 비결이라고 했다. 단지 시각적으로 젊어 보이는 점보다 동안이 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었다는 점이 더욱 값지다.
또한 의료계에서는 증상이나 질병이 있을 때만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노화와 관련된 기능 저하와 장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치료하는 방식의 예방 의학을 추구하고 있고 있다.
최근 CNP차앤박피부과는 올해 내원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피부 상태를 측정한 결과, 1998년 내원한 환자에 비해 피부 나이가 2.51년 젊어졌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