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드라마 공화국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 2000년 1월 1일부터 2007년 9월 30일까지 서울수도권 가구 시청률 분석자료(자료원 TNS)와 2000년 이전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 내역자료에 의하면 2000년 이후 시청률 50위권 MBC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002년 이후 시청률 조사 자료를 보면 시청률 50위권에 MBC가 21개로 가장 앞섰고 그 뒤로 KBS가 16개(KBS1 8개, KBS2 8개), SBS 13개를 기록했다.
이것은 2000년 이전 시청률 35위에서 MBC가 19개, KBS가 11개(KBS1 4개, KBS2 7개), SBS가 5개를 기록한 것과 같은 흐름을 나타났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시청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는 대부분이 드라마였다는 것임. 1위인 <허준>, 2위인 <파리의연인>, 3위인 <대장금>, 4위 <주몽> 모두 드라마였다는 점에서 드라마/미니시리즈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2000년 이후 시청률 50% 넘는 것 <허준>이 유일하다. 2000년 이후 시청률 50%를 넘는 것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허준>이 53.0을 기록하여 유일하게 50%를 넘어다.
시청률 40%를 넘는 것도 SBS 특별기획<파리의연인>이 42.8, MBC 특별기획드라마<대장금>이 42.3, MBC 특별기획드라마<주몽>이 41.8, MBC 수목미니시리즈<내이름은김삼순>이 40.0을 기록해 4개 밖에 없는 것으로 나왔다. 특이한 것은 MBC 특집쇼<허준그찬란한영광>이 39.1을 기록하여 드라마 <허준>의 인기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나 미니시리즈 강세 중에서 특이한 것은 2003년 8월 KBS1에서 방영한 <특집특별기획평양노래자랑>이 26.8이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특이한 점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 이후 시청률 50%를 넘는 것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허준>이 유일했던 것에 반해 2000년 이전에는 시청률 60% 이상이 6개나 되고, 50%넘는 것이 18개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 TV, 온라인 매체 등 뉴미디어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지상파TV 시청률도 점차 감소해 가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옴. 다만 시청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쇼, 오락프로의 시청률은 생각보다 높게 나오지 않았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 결국 지나친 선정성/폭력성 등으로 프로그램의 질이 낮아질 때 시청률은 기대하는 것보다 높아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광고 매출액은 2002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지속적인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광고예산 축소와 케이블 TV, 온라인 매체 등 뉴미디어의 급속한 성장 때문임
정 의원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보다 책임감 있게 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사로서의 공적인 책임을 다할 때 케이블 TV, 온라인 매체 등 뉴미디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수 있고 또한 국민적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임. 지상파 방송사들이 보다 책임감 있게 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의 공적책임을 다할 때, 케이블·온라인매체 등 뉴미디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