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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애니’와의 만남, PISAF 2007

정춘옥 기자  2007.10.22 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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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특별시 부천’에 또 하나의 애니판타 세상이 펼쳐진다.
제9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07)이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원미구 상동 프리머스시네마(소풍점)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경향, 새로운 창의력,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이 슬로건인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학생창작의 힘 / 상상쿠데타’이다.
PISAF는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외 학생 애니메이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유일의 애니메이션영화제로서, 국내외 다양한 학생들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고 전시, 워크숍, 세미나 등도 곁들인다.
학생들의 작품으로만 경쟁섹션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문 애니메이터로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국내외 여타 만화 / 애니메이션 관련 페스티벌들과는 차별적으로 컨셉이 분명한 학생전문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기획되고 있다.
PISAF 2007은 ▲최신 세계학생애니메이션 및 초청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애니메이션 영화제’▲국·내외 애니메이션의 근황을 알 수 있는‘전시’▲글로벌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하여 개최되는 ‘PISAF 학생 프로모션 플랜(PSPP)’▲문화산업 세미나를 필두로 하는‘교육 컨벤션’▲대중과 시민을 위한‘부대행사 및 이벤트’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11월 2일 저녁 7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성대하고 특색 있게 개최되며 개막식 행사에 이어 개막작이 상영된다.
PISAF 2007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개막작은 아주 다른 장르의 중편 애니메이션 두 작품이 선정되었다. 영국과 폴란드합작 수지 템플턴의 <피터와 늑대>와 한국 김병갑 감독의 <매드몽키>이다.
짙어가는 가을, 만화와 애니메이션과의 새로운 만남을 부천에서 만끽할 날이 가까워지면서 애니메이터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