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이춘석)는 도시숲의 조성 및 유지관리과 관련된 이해를 돕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결성된 『러브트리인도시숲 연구모임』주최로 아름다운 그림의 풍경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된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의 장소로는 3만평의 대지위에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으로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되돌려 준다는 신념으로 나무를 수집하고 어린 묘목을 삼목하여 30여년의 기간동안 편안함과 안락함이 전해지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갖게 되었다.
특별히 고요한 수목원에 생동감을 주는 폭포와 돌탑분수대의 배치 및 동선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목들의 경관은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돋보이게 하며, 『카페테리아 메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경관을 더욱 운치있게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여 주었다.
학습동아리의 한 회원은 이 곳 수목원 미술관에서 접한 구필(口筆)화가의 작품에서,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하루 4~5시간 수면만을 취하며 1년여 동안을 그림에만 몰두 하면서 수목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에서 삶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느껴져 눈시울을 붉혔다며, 20년전 뜻하지 않은 사고인해 목과 한쪽 손만 겨우 움직이는 척수 장애인이 되어 절망에 빠진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수목원 곳곳에 그 사랑(父情)을 표현하여 오랜 좌절의 시간을 이겨내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구필화가로의 새로운 희망을 꽃 피움의 요람이 된 이 곳 수목원은 점점 잊혀져가는 가족간의 사랑, 불의의 사고로 장애우가 될 수 있기에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소중한 이웃으로 받여들여야 함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되는 등 수목원의 일반적인 기능외에 부가적인 가치창출의 한 예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체험학습의 소감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