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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역 폭발사고 30주년 추모행사

김명완 기자  2007.11.05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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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에서는 5일일부터 11일까지 이리역 폭발사고 30주년을 맞아 연극과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익산(옛 이리)역과 소극장 '아르케'에서는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 및 행복한 도시 익산 사진이 전시되어 77년 폭발사고 현장의 모습과 함께 익산시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소극장 아르케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청소년 연극 '사고·뭉치'가 열린다. 이 연극은 주인공 뭉치와 이리역 폭발사고와 얽힌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뭉치는 이리역 폭발사고를 이겨내고 성장한 익산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용기를 얻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공연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의 상황과 이를 이겨내고 발전해온 익산의 모습을 연극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익산역 광장에서는 이리역 폭발 30주년 행사가 개최된다. 공식행사로는 한국철도공사와 한화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추념식과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모습 영상 상영, 하춘화 추모공연 등이 열려 시민 화합행사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