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과 과학과의 상관관계는 어떨까? 과학자와 예술가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는 어떤 내용일까? 첨단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공연 및 전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이 주관하는 ‘2007 과학과 예술의 만남’ 행사가 11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2007 과학과 예술의 만남' 행사는 '과학+예술, 좀 더 크게, 좀 더 작게'라는 주제로 첨단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공연과 전시행사로 진행된다.
전시 행사는 총 4관으로 구성되는데, 제1관은 『미시와 거시의 세계』, 제2관은 『비(非) 물리적 공간 : 시각의 전환』, 제3관은 『‘다차원의 세계 : 3차원의 경계를 넘어』, 제4관은 『광학적 연구 : 시지각의 교란』이라는 소주제로 미술작품 속에서 과학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국내작가 45명의 작품 65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연행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테레민 연주자 몽라(夢兒)의 씨네마틱 크로스 오버 음악을 표현하는 ‘테레민 연주’와 예술가, 안무가, 사운드 디자이너, 비주얼 아티스트가 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네 번째 불연속 The Fourth Discontinuity』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과학자와 예술가가 만나는 오픈토크인 ‘작가와의 만남’이 행사장내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