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아시아 각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아시아문화이해 강좌’가 열린다. 또한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돼 있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시민 서포터즈와 함께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1층에서 아시아 각지의 문화와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아시아문화이해 강좌’를 개최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베이징 뒷골목’, ‘외사촌과 혼인하는 남인도 사람들’ 등 쉽고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화강좌가 끝난 후에는 조선대 아랍어과 학생들의 벨리댄스 공연(9~11일), 인도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인도의 전통 문양인 헤나체험(23~25일) 등 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12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오또강씨 등 네 명의 몽골인들과 함께 몽골 의상을 비롯해 전통 천막인 ‘게르’에서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몽골의 전통 장난감인 ‘샤가이’를 활용한 점괘도 볼 수 있다.
한편, 문화강좌와 문화체험이 열리는 홍보관 1층 로비 공간에는 중국, 인도, 몽골 등 아시아 각국의 생활문화와 풍물을 엿볼 수 있는 사진작품 30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이 밖에도 ‘재활용 예술놀이’, ‘나만의 소품 만들기’ 등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오는 11월 17일에는 홍보관 옆 쌈지공원에서 광주 지역 밴드와 함께하는 시민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