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2008년부터는 초등학교이상의 모든 교육기관에서는 1년에 1회씩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실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장애인관련 인식개선자료가 체계적이거나 전문적인 자료는 많지 않아,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본부장 황학수)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은 보건복지부와 삼성화재의 후원으로 오는 11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삼성화재 본사(서울시 중구 을지로) 3층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을 주제로 제8회 장애인 인식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초등학생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다양한 관점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장애를 가진 학생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는 통합교육의 성패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의 초등학생이 장애를 가진 친구에 대해 동정의 대상이나 부정적인 존재로 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체계적인 장애이해교육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초등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를 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장애이해교육이 초등학생에게 왜 필요한가에 대한 사회저명인사의 기조강연과 2부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정책과 김은주 연구관이 좌장을 맡아 실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장애이해교육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2부 발표1에서는 “학급에서 유용한 장애이해교육”이라는 주제로 통합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이해교육 방법들에 대해서 서울초등특수교육연구회 회장 이민영 교사(서울북성초등학교)가 발하며, 발표2에서는 “장애이해교육 전문사이트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장애이해사이트 활용에 대해 서울당곡초등학교 최낙윤 교사가 발표한다. 발표3에서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유은일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현장과 지역사회가 협력관계를 이루어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이해교육에 대해 소개하며, 경기도고양교육청 장은주 장학사, 인천부개초등학교 신수정 교사, 서울신성초등학교 손종수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초등학생의 장애이해교육의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