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관광 명소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에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접목한 관광 스토리텔링 전략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도시관광지로써 전주관광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스토리텔링에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스토리텔링마케팅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한옥마을 명소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시는 또한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스토리 구성과 발굴, 그리고 전달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홍보전략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스토리텔링에 강한 전주관광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한옥마을과 한스타일, 영화촬영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관광홍보전략을 마련하고, 전주관광에 필요한 설화와 전설, 역사적 사실, 생활습관과 풍습 등 스토리텔링과 연관된 이야기 자료를 수집, 문화콘텐츠를 구축한 뒤 관광과 연결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발굴과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학계와 언론계, 문화시설 관계자, 외국어 통역안내원 등을 중심으로 관광 스토리텔링 발굴 추진기획단을 구성, 내년부터 이를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전주관광을 위한 스토리텔링이 구축되면 관광 스토리텔링 실현을 위해 관광스토리북 발간 및 그림지도 제작하고, 외국어 통역안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등 스토리텔러를 통해 이야기가 있는 관광투어를 적극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강안 전통문화국장은“과거에는 구전, 즉 입으로 전달되는 스토리는 상업화되지는 않았으나 최근에는 스토리가 텍스트만이 아닌 관광, 영화, 음악, 에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여지고 있다”면서“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은 엄청난 경제적·관광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발굴, 마케팅 기법과 접목시켜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이라 할 수 있으며, 관광스토리텔링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관광지와 관광자가 정보와 체험을 공유하면서 하나의 공동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