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중 감독, 영화 ‘영웅 안중근’ 옥중 연출한다

2016.03.25 14:50:15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안중근(1879~1910) 의사의 일대기를 다루는 영화 ‘영웅 안중근’이 주경중(57) 감독의 옥중 연출로 제작된다고 안중근제작위원회가 밝혔다.

‘영웅 안중근’은 중국 CCTV 산하 화인채널에서 합작투자 50억원을 받아 양국 배우들을 캐스팅,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22일 주 감독이 변호사법 위반으로 법정구속됐다. 이후 영화 투자자 20여명은 안중근제작위원회를 구성, 감독 재영입 등 제작 정상화를 논의했다. 결국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주 감독에게 다시 연출을 맡기기로 했다.

주 감독은 접견, 서신 등으로 연출부와 촬영부에 연출 의도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숙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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