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일본 빅터엔터 전속계약…양국활동 병행

2016.03.28 18:07:32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세븐(32‧사진)이 일본의 레코드사인 빅터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

소속사 일레븐나인에 따르면 세븐은 27일 도쿄 도요스 피트에서 현지 기자회견을 열고 빅터와 계약 사실을 알렸다. 7월7일 빅터를 통해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다. 2013년 싱글 '아리가토' 이후 3년 만이다.

빅터는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 등의 앨범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대형 회사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세븐과 인연을 맺게 됐다.

빅터는 "세븐을 우리 가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세븐이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은 일본 신곡에 대해 "내 이야기가 담긴 곡도 있고, 여러가지 장르를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직접 준비한 것은 처음이기도 해서 과정을 즐기고 있다"며 "TV 프로그램 출연이나 공연 등 여러분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은 상반기 국내 컴백도 앞두고 있다. 2014년 전역 후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복귀했으나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약 4년 만이다.

이경숙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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