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최초로 美 日 증시 동시 상장

2016.06.10 19:17:01

라인 측, "상장 확보자금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 등 전략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7월 미국 뉴욕증시와 일본 도쿄증시에 동시 상장된다. ‘라인’서비스를 출시한지 5년 만의 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네이버의 자회사로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주식회사는 7월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에 동시 상장한다고 도쿄 증권거래소에 10일 공시했다.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는 7월 14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7월 15일 공식 상장한다.

라인은 오는 11일부터 상장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열고, 28일부터 수요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1일에는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라인은 3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되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대략 6천억엔(약 6조5천억원) 예상된다.

라인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를 성장시켜 글로벌 증시 두 곳에 동시 상장하는 것은 최초"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 등 전략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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