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은 결혼, 손원락 경동도시가스 상무와 해외 첫 결혼 후 두 번째 국내 결혼
손원락 상무, 경동그룹 창업주 고 손도익 회장 손자로 재벌 3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전 KBS 아나운서 강서은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강서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일곱 살 연상 손원락 경동도시가스(경동그룹) 경영총괄 상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손원락 상무와 강서은 전 아나운서 결혼식에는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서은 전 아나운서는 경동그룹 손원락 상무와 지난해 비밀리에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혼인신고를 하고 현재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손원락 강서은 결혼설은 지난해 11월 강 전 아나운서가 대기업 K사 자제와 결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퍼지기 시작됐다. 당시 KBS는 결혼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3월 29일 손원락 상무의 부친 손경호 경동도시가스 명예회장(경동홀딩스 회장)이 며느리 강서은 전 아나운서에게 경동도시가스 주식 5000주를 '친인척 증여 명목'으로 증여한 사실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강서은 전 아나운서 남편 손원락 상무는 손경호 회장 장남으로, 경동그룹 창업주 고(故) 손도익 회장의 손자다. 손원락 상무는 경동그룹 지주회사인 경동홀딩스 최대주주다. 경동그룹은 지난 1957년 ‘왕표연탄’으로 연탄사업을 시작해 국내 자원개발, 해외 자원개발, 엔지니어링사업, 임대사업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했다. 경동나비엔과 경동도시가스, 경동건설, 경동개발 등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숭실대학교 불문학과 출신 강서은 전 아나운서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MBN 아나운서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4시 뉴스집중', '뉴스5',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도전!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지난 3월 KBS를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