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국 해명...유튜브 라이브방송서 결백 주장 "최씨가 나밖에 없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불법 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혐의로 ‘웃찾사’ 남자 개그맨 김형인과 최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 후 개그맨 최국이 “최모씨는 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국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에 '불법 도박 웃찾사 개그맨이 너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며 "어이 없다. 개그맨 중 최씨가 나밖에 없나"라며 억울해했다.
그는 "제가 김모씨와 개인적으로 친하긴 하다"며 "저는 아니다. 가뜩이나 요즘 머리 아픈 일이 많은데 이런 일까지 휘말려야 하냐"며 토로했다.
이어 "최모씨가 누군지는 알고 있다. 같은 개그맨이고 후배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이날 "서울 남부지검은 S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모씨와 최모씨를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겼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포커와 유사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원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해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뉴스데스크'는 김씨에 대해 "특정 유행어로 인기를 끌며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 같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며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먹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허세스코)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해 김형인으로 특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