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종 완료자 33만명 늘어…접종완료율 22.3%
사흘간 이상반응 6821건, 사망 22건 인과성 조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68만여명 추가되면서 전체 인구의 절반인 4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33만여명 늘어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22.3%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75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8만5275명 증가한 2550만1990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9.7%다.
1차 접종자는 50∼54세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5일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3만1700명 늘어 누적 1143만9093명으로, 전체 인구의 22.3%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9만2755명, 아스트라제네카 3만9821명, 모더나 25만2699명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만1785명, 아스트라제네카 30만9898명(교차 접종 3만7414명), 모더나 17명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40.2%, 화이자 37%, 모더나 1.9%, 얀센 100%다.
지난 19~21일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6821건으로 이상반응 신고율은 0.42%다.
사망 신고는 22건(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3명, 화이자 접종자 8명, 얀센 접종자 1명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이 외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222건이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같은 기간 교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277건 추가돼 누적 3482건, 접종 건수 대비 신고율은 0.29%다. 이 가운데 주요 이상반응 8건, 일반 이상반응 175건이 신고됐으며, 추가 사망 신고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