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식 - 백제문화권 개발계획 대수술

2003.11.30 00:11:11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 계획이 대폭 변경됐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민자유치가 어려운 호텔·컨벤션센터와 종합상가 건립을 취소하고 문화유적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등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 제2차 변경계획안’을 발표했다.

도는 정부로부터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역사적인 건축물을 한곳에 축소시켜 재현하는 건조물 전시관과 백제의 집을 국내 최초로 건립키로 했다.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에 배정된 정부 예산은 당초 6,442억원에서 2,931억원이 증액된 9,374억원이며, 지방비 1,433억원과 민자유치 부담 930억원이 줄어들게 됐다.

변경된 사항은 부여군 부여읍 장선리 유적 및 능산리 사지, 송국리 선사취락, 관북리 유적, 군수리 사지 등의 정비계획이 추가됐고, 공주문화관광지, 노인휴양촌 등은 민자유치를 위해 축소됐다. 대신 관광객들을 위한 레포츠센터, 한방휴양기능 등이 추가됐고 오토캠프촌은 탄천 관광농업단지와 기능적으로 통합시켰다.

또한 공주 우회도로 및 전통학교 진입로 노선이 연장되고 대전시 유성구 방동에서 계룡시 입암산업단지와 대실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계룡 동서간선도로가 신설된다. 도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의 변경으로 공사기간을 당초 2005년도에서 2010년도로 5년간 연장키로 했으며,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에 변경계획을 확정,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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