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건조날씨 속 강풍, 또 산불

2022.04.10 14:38:18

 

헬기 2대 투입, 산림청 공중진화대 투입

산림당국 군 당국에 헬기 추가 투입 요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동해안 지역에 강풍·건조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가운데 10일 12시43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 112 일대에서 산불이 났다.


속초시 임차 헬기 1대와 육군 헬기 1대가 투입됐고, 산림청 공중진화대가 출동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16분 군 헬기 추가 투입을 군 당국에 요청했다.

진화 인력 84명과 장비 19대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산불이 난 곳은 3년 전 대형산불이 시작된 미시령 고갯길 시작 지점(관통도로 요금소) 일대다.

여기는 평소에도 어린이가 바람에 휘청거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다.

최근에는 양간지풍으로 인해 바람의 세기가 더욱 강해졌다.

강풍으로 불씨가 날아가기 때문에 산불 진화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고성과 북부 산지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미시령 고개 넘어 인제 북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확산 저지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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