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증상 상하이 8932명 등 9293명 추가...19만1036명 의학관찰
2만6567명 치료 중·중환자 458명...접종 28일까지 33억4071만 회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대비 4분의 1로 크게 줄어든 1400여명이 발병했지만 상하이에서만 다시 47명이 사망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4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21만566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자는 5659명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푸젠성에 4명, 수도 베이징 2명, 광시 자치구 2명, 윈난성 2명, 상하이 1명, 산둥성 1명, 광둥성 1명, 쓰촨성 1명 합쳐서 14명이다.
본토에선 도시봉쇄를 연장한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하이가 1249명, 수도 베이징 48명, 광둥성 28명, 쓰촨성 26명, 전성에 내린 이동금지령을 풀고 있는 지린성 20명, 저장성 8명, 산둥성 8명, 네이멍구 자치구 6명, 장쑤성 5명, 후난성 3명, 헤이룽장성과 장시성, 허난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 각 2명, 랴오닝성 1명 등 1410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8177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164명으로 줄었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 1만29명에서 710명 줄어든 936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76명이 국외에서 유입했다. 본토에서는 상하이 8932명, 랴오닝성 85명, 장시성 68명, 신장 위구르 자치구 40명, 지린성 35명, 산둥성 31명, 저장성 22명, 안후이성 19명, 광둥성 16명, 장쑤성 15명, 쓰촨성 10명, 베이징 6명, 윈난성 4명, 헤이룽장성 3명, 허난성 3명, 허베이성 2명, 후베이성 1명, 광시 자치구 1명 등 9293명이다.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9만1036명으로 감소했으며 이중 589명이 국외 유입자다.
총 사망자는 전일보다 47명 많은 5022명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환자가 급증한 상하이에서 지난 17일 3명이 숨진 이래 13일 연속 사망자가 나왔다. 그간 누계 사망자는 29일 47명을 합쳐 384명에 달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14개월 만에 지린성 지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18만4078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339만4349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5만5894명으로 전날 45만5300명에서 594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164명을 포함해 2만6567명으로 전날 2만8317명보다 1750명 줄었다. 중증환자는 전일 417명에서 41명 증가한 458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8일 215만6000회분을 합쳐 33억4071만1000회분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