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19일 오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7월 경제부총리 주재 시·도지사 예산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도지사는 추 부총리에게 ▲국립 수산양식 사료연구소 구축 6억8000만 원 ▲섬진철교 재생사업 3억 원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계속사업) 112억3000만 원 ▲토속어종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계속) 18억5000만 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계속) 113억5000만원 등 총 5개 사업 254억 원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오늘 건의한 사업은 정부의 재정 감축 기조로 인해 정부예산안 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들이다"면서 "서부경남 균형발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스마트산업 기반 확보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최종 검토 단계에 있다.
경남도는 도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등 전 공무원이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