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대비 '집중호우 피해지역' 화재대책 추진

2022.08.28 11:55:22

8일 오후 6시~13일 오전 9시 특별경계근무 실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반지하 주택 및 침수 건물 등에 대한 화재안전을 최우선해 살피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추진하는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이재민 대피시설 긴급 소방 이동정비반 운영 ▲침수주택 주택화재경보기 무상교체 및 가스안전점검 ▲침수피해 건축물 소방점검 유예 등이다.

먼저 소방재난본부는 이재민 대피시설 74개소에 대해 긴급 소방시설 이동정비반을 투입해 화재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개선 조치한다. 침수피해를 입은 반지하 주택에는 주택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구청,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건축물 중 시설물 복구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물에는 행정적인 지원도 실시한다. 소방시설 자체점검 등의 유예(연기)가 필요한 건축물의 관계자는 관할 소방서에 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자체점검 기한을 연장해주는 방식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나기를 위해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등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56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형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서울시 25개 소방서 등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화재예방 순찰, 소방차 긴급통행로 확보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침수피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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