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태풍 특보 해제시까지 탐방로·대피소·야영장 등 공원시설 사용을 전면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원시설물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통제됐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간접 영향으로 주말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입산 통제를 실시해 탐방객 안전 및 재난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사무소에서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탐방로 주변 배수로 정비 및 공원시설물 결속 등 현장점검을 강화했다.
사무소는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는 탐방로·시설물·재난취약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뒤 탐방로 개방여부를 결정해 공단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성경호 지리산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통제, 대피소·야영장 폐쇄를 실시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