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남에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광주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나주·화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체감온도)은 담양 34도, 함평 33.8도, 광주 광산 33.5도, 화순 33.4도, 나주 33.1도 등이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광주와 전남 담양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고기압과 따뜻한 기류 유입 영향으로 오는 18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 중순 광주·전남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11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11년 9월 16일 광주와 전남 9개 시·군(구례·고흥·광양·함평·진도·장흥·나주·화순·순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역대 9월 중 폭염특보 발효 기록으로는 2010년 9월 4일(광주·나주·장성·화순·담양·해남·함평) 이후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