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절정기’ 맞은 태조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

2022.10.20 13:16:56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하루 2회씩 동구릉(경기 구리시) 내의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 

 

능침(陵寢)은 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말한다. 이용시간은 10:00~11:00 / 14:00~15:00 (휴무일인 월요일은 제외)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함께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안내 해설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안내해설과 함께 1일 2회(10:00/14:00, 1시간 소요),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을 통해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63-290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해 국민이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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