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상자산거래소·은행 관련 표준안 마련 검토”

2022.10.24 19:19:1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를 결정하게 되는 국내 가상자산업계 구조와 관련, "표준안을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개설 은행이 어느 곳이냐에 따라 투자자 확보와 거래소가 결정돼서야 되겠냐"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김 의원은 "1거래소 1은행 체계가 만들어지고 은행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게 됐다"면서 "거래소가 어느 은행과 거래하느냐에 따라 규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고객 확인, 한도제한 계좌이체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고, 투자자 편익 차이를 점점 더 크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걸 그대로 둔다는 건 불공정거래 방조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바람직하진 않다고 본다"면서 "현재는 은행연합회의 자금세탁 평가 방안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