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활치료센터 운영종료…거점병원 축소 검토

2022.11.11 11:46:51

내국인 생활치료센터는 5월말 종료
부산·제주 등 관광지는 격리호텔 운영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연말 계약종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단기체류 외국인 대상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인천 ORA호텔) 운영을 이달 30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대부분이 자택에서 격리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10월1일 폐지되는 등 해외입국자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점을 고려해 폐지를 결정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계약도 올해 말 만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병상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는 국내에서 재택 격리가 곤란한 무증상·경증의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또 정부는 올해 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계약도 갱신없이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점전담병원 계약이 12월 종료된다. 지금 일반 치료병상 이용률도 굉장히 높고 기존 국가경리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고정 확보된 병상이 있다"며 "지정병상이 어느 정도 규모가 필요할지 변동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지난 5월 말 내국인 대상 권역별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가 문을 닫으면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모두 종료된다.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중단되는 11월23일 이후부터는 각 지자체에서 무증상·경증 외국인 확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 격리 가능한 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제주, 부산 등은 지금도 격리 가능한 호텔이 지정돼 있다.

정부는 향후 유행추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의 재가동이 필요할 경우, 지자체가 확보하고 있는 예비시설(2556병실)을 활용할 방침이다.

김미현 new2022kim@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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