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동남아 순방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주요 20개국(G20)관련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새벽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도네시아 의장대가 레드카펫 양쪽으로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이었으며 김건희 여사는 아이보리색 투피스 정장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고 김 여사는 한걸음 뒤에서 걸으며 관계자들에 인사했다.

부부를 환영하는 전통 무용수들의 무용을 감상하며 윤 대통령은 오른손을 들어보였고, 김 여사는 무용수들에 목례했다.

윤 대통령은 발리에서 이틀간 머물면서 G20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대표가 참여하는 B20 서밋과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세일즈 외교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방문 둘째날인 15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식량, 에너지와 보건 세션에서 연설한다.

이전 방문지인 캄보디아에서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졌고, 발리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