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중대본, 지원단 체제로 전환…"유가족 지원"

2022.12.02 10:51:48

10월30일 꾸려져 총 23회 회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사태 수습
"유가족 지원 등에 행정력 집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 사고 대응을 위해 꾸려졌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원단 체제로 전환해 유가족 지원에 집중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29일 발생한 참사 다음 날 꾸려진 이태원 참사 중대본은 이날까지 총 23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합동분향소 설치, 장례·의료 지원 등 범정부 차원에서 사태 수습에 주력했다.

지난달 9일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요청한 민원 350여건도 처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유가족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위해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도 새롭게 꾸렸다.

정부는 향후 중대본 체제를 지원단 체제로 전환해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나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에 문의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미현 new2022kim@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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