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북 의성군 모 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께 의성군 의성읍의 한 주택에서 6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장에는 가족과 부인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와 살충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옆에 제초제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 타살 정황은 없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최근 조합장 출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