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동복댐 저수율 14년 만에 20%선 붕괴

2023.03.11 15:48:31

동복댐 고갈 6월 말, 주암댐 5월 말 예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복댐 저수율 19.97%를 기록했다. 동복댐 저수율이 14년 만에 20% 아래로 내려갔다.

 

동복댐 저수율이 2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14년 만이다. 동복댐 저수율은 지난 2009년 4월 20일 19.8%를 기록했다.

주암댐 저수율도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8.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주암댐은 지난 5일 저수율이 19.9% 기록하면서 20%대가 무너졌다.

댐 고갈 시기는 주암댐의 경우 6월 말, 주암댐은 5월 말로 예상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고갈 시기를 늦추기 위해 절수 운동과 동복댐 상류 지하수 개발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영산강에서 용연정수장으로 하루 3만 t의 하천수를 끌어오고 있다.

광주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이 상태로 비가 오지 않으면 오는 5월께 제한급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절수가 절실한 만큼 시민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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