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새로운 미술시장 트렌드 만날 기회"

2025.05.16 11:34:41

서울아트페어 2025' 전시, 오는 18일까지 개최
작가와 갤러리 중심의 새로운 트렌드 미술시장 정착을 위한 축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미술인들의 축제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가 지난 15일 학여울 SETEC 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현대미술 트렌드와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2년 8월에 첫 개최를 하여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서울아트페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미술 애호가, 컬렉터,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아트 페어이다.

 

월간아트 아트벤트와 에이스아담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 명과 갤러리 60개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가들의 신작과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방문객과 컬랙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도 현대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 행사 기간 동안 참여 갤러리의 추천을 받은 대표 작가 작품을 스페셜부스에 통합 전시하여 초청 받은 VIP 및 컬렉터들에게 소개하여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회화, 조각,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로 전시를 하여 대중성을 높였다. 이렇게 현대미술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트렌디한 감각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조선민화특별전도 실시하여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미술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미술의 성향을 파악하고 신진작가, 청년작가, 중견작가, 원로작가 등 세대를 통합하고 미술로 하나 되는 미술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전회와 마찬가지로 가수·탤런트이자 작가 김창완 등 두각을 나타내는 연예인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중국 현지에 소개하고 예술을 통한 한중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중국 상하이 소재 자몽 스페이스 갤러리는 특별 초청으로 김용한, 구승희, 이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아트페어의 가장 특장점은 '접근성'을 꼽을 수 있는데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때로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 청년들(드림온학교)의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드림학교 제이엘(JL)한꿈예술단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00인은  '세상을 잇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세상과 소통했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드림온학교는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로서 문화연계학습을 통해 문화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 조직 대표인 권영일 월간아트·아트벤트 대표는 “갤러리 부스와 작가 개인별로 참가하는 개별부스 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해 직접 작가와의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미술품이 주는 감동을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 공동대표를 맡은 김상우 스타트업(주) 아담 대표도 "오늘 서울아트페어를 통해 우리모두가 새로운 영감을 받고, 삶을 더욱 창의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담도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서울아트페어는 미술분야의 경제적 가치상승의 효과로 미술품이 감상을 넘어 투자의 직접적 대상이 되어 미술품 투자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