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금주)는 6월 18일 제천 일대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맛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부모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점차 줄어드는 가족 간의 소통을 회복하고,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맛집 탐방 △전통시장 투어 △의림지 산책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기 다른 관심사와 생활 방식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 대해 공감하고 존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 어머니는 “평소에는 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부족했는데, 오늘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 참가자인 서○○ 양은 “부모님과 함께 뭔가를 같이 해보는 게 오랜만이었는데, 오늘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금주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 모두에게 따뜻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줄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이라는 이름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건강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