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서 할아버지와 다투고 집에 불을 지른 20대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 경찰서는 19일 A(20) 손자를(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 20분경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할아버지와 다툰 뒤 부탄가스를 가스레인지에 올려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방과 창문 등 집안 일부가 그을렸다.
경찰은 거주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한 뒤 심신 안정을 위해 병원에 응급 입원시켰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