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가 개최한 ‘한국어 및 K-Culture 융합 프로그램’ 여름캠프에 러시아 카잔 연방의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6월 3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러시아 및 CIS 국가 학생들 대상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오전에는 수준별 실용 한국어 교육, 오후에는 K-POP 댄스 수업 및 K-뷰티 워크숍, 주말에는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K-Culture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 읽기, 쓰기, 듣기를 통합한 회화와 실용 중심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오후에는 김포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인기 K-POP 커버댄스 및 K-뷰티 수업을 통해 한류문화의 중심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러시아 학생 아나스타샤(17)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듣는 한국어 수업도 매우 흥미롭고, BTS를 좋아해서 평소에 유튜브를 보며 K-POP 댄스를 연습하다가 직접 한국에 와서 배우니 매일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는 “본 캠프는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문화 체험과 예체능 실습을 통해 한국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더 많은 해외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교육을 통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최종 발표회를 통해 그간 배운 내용을 뽐내고 수료증을 전달받을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0일 학생들의 출국과 함께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