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평소 계명문화대학교 스포츠당구랩에서 주로 연습을 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

8월 24일과 25일 경주에서 열린 ‘제 8회 경주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서 남자 BIS 3쿠션에서 계명문화대학교 (총장 박승호) 생활체육학부 스포츠당구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에서 이동호 학생이 준우승하여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구당구연맹 선수소속으로 신장중증 2급판정으로 만기신부전증을 앓고 있어 평소 거친 운동보다는 당구를 운동삼아 계명문화대학교에 2025년도 생활체육학부에 성인학습자로 입학한 학생이다.

현재 신장투석을 7년째 받고 있어 남들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불리하지만 당구는 어떤 스포츠보다 예민한 감각을 요하는 운동이라 평소 스포츠당구랩실에 연습을 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한다.

스포츠당구랩실은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부 스포츠당구 과정의 학생들과 평소 당구에 취미가 있는 교수 및 학생들에게 연습실을 개방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전문 커리큘럼으로 교수 및 강사들이 당구 지도를 하고 있다.

이동호 선수는 "대회 나가서 꼭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계명문화대학교 스포츠당구랩실에서 지원을 평소 잘 해줘 당구 연습을 꾸준히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고 나중에는 우승도 하고 싶다." 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