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학·기업이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삼성, 푸른나무재단이 함께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와 피켓,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 전원은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우리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의 실천! 함께해요 레츠끼릿!”을 외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순원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도 등굣길에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 근절 기념품을 전달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 그룹장은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지속가능한 미래를 삼성전기가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은 단순한 통학 문제가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신길초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로 확산돼,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응원이 되고 학부모에게는 안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내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더욱 넓혀, 지속가능한 학교폭력 예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