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에서 또 운전자가 도로에 차량을 세워 두고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3분경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해상으로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도로에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으며 차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앞서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에도 각각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작업과 함께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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