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작 지원 AI 영화 <몽생전>,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초청

2025.10.24 10:18:34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 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AI 섹션 공식 초청
제주 조랑말과 신의 경주를 다룬 단편영화 〈몽생전〉 11월 1일 런던 소호호텔시네마 상영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경마방송 KRBC(Korea Racing Broadcasting Center)가 지원해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이 제작한 단편영화 <몽생전(Grand Prix: The Beginning of the Legend)>이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의 Future Frame : AI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런던아시아영화제(10.23.~11.2.)는 처음으로 AI 섹션(Future Frame : AI)을 신설했다. 총 12편의 작품이 초청되었으며, <범죄도시>와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한국의 강윤성 감독 작품 <중간계>가 오프닝작으로 선정됐다. <몽생전>은 오는 11월 1일 런던 소호호텔 시네마에서 AI Cinema #3 섹션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몽생전>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린 소녀가 친구 ‘몽생이’(제주 방언으로 조랑말)를 지켜내기 위해 신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AI 기술과 신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말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중간계>의 AI 연출을 맡은 권한슬 감독이 <몽생전>의 총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구현했다.

 

전혜정 런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국은 경마의 종주국으로서, 신과 인간의 경주를 다룬 〈몽생전〉의 이야기가 현지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몽생전>의 초청은 공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해 AI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말(馬) 산업을 문화·예술적 가치로 재조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다큐멘터리와 국민 참여형 AI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말과 인간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