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4060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77포인트(0.63%) 내린 4063.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44.78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축소하며 추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7.24포인트(1.18%) 내린 4만659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1.70포인트(0.92%) 빠진 6672.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51포인트(0.84%) 내린 2만2708.075로 마감했다.
하락장을 이끈 것은 기술주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오는 1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 3% 떨어지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40포인트(0.49%) 내린 898.27을 기록 중이다.
